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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령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3권 제2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25 - 150 (26page)
DOI
10.38077/KJRLL.2021.6.3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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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페트로프는 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터로 미국이나 일본의 상업적 애니메이션과 달리 노르슈테인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예술 애니메이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페트로프는 컴퓨터를 즐겨 사용하는 현재의 애니메이션 트렌드와는 달리 글라스 위에 손가락으로 유화를 그리는 “페인트 온 글라스” 방식을 사용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그는 헤밍웨이의 유명한 소설 『노인과 바다』를 영상화하여 2000년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러시아 애니메이터로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페트로프가 오랫동안 준비했던 작품으로 캐나다의 지원을 받아 헤밍웨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1999년에 만들어졌다.
페트로프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헤밍웨이와 대화를 시도했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이런 대화는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기본적인 목적에 정확히 부합한다.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상으로 ‘다시 쓰기’하는 방식이지만 단지 글인 원작을 그대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작의 작가와 영상의 작가 간의 대화를 통해 재구성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페트로프는 헤밍웨이의 의도와 메시지를 파악하고 영상 언어로 애니메이션 <노인과 바다>를 재구성했다.
페트로프는 생동감 있는 노인 산티아고의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어부의 모습을 참조하고 결국에는 자기 장인의 형상을 바탕으로 노인을 그렸다. 영상에서 노인 산티아고와 청새치 및 상어와의 사투, 청새치와 상어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 광활한 바다는 역동적이면서 사실적으로 관객에게 전해진다. 사실적이면서 예술적인 미장센과 더불어 헤밍웨이의 원작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편집 방법은 ‘메타모포시스’이다. 메타모포시스는 디졸브를 바탕으로 한 장면전환의 기법으로 A에서 A´로 전환되는 몰핑과 A에서 B로 형상이 전환되는 워핑이 있다. 페트로프는 대부분이 산티아고의 생각과 독백으로 채워진 이야기를 메타모포시스 기법을 통해 헤밍웨이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페트로프는 헤밍웨이가 유작으로 남긴 이 작품의 유명한 말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라는 인간 불굴의 정신과 용기, 자연에 대한 사랑과 순응을 잘 표현했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미장센을 통해 본 스토리텔링
III.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통해 본 스토리텔링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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