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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낙승 (강원대학교) 유정선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25집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195 - 21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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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에게 있어서 인간적 자존을 지컥줄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규범들은 남자다움, 충의, 극기심, 용기, 전문가적인 숙련성, 절박한 상황 하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마음자세 등등이다. 이러한 규범들은 헤밍웨이 문학의 중심 주제를 이루고 있으며, 다소의 예외는 있지만 거짓으로 흐르기 쉬운 추상적 수식어를 배제하고 행동만이 지배하는 듯이 보이는 비정적 문체와 시적 상징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적지 않은 비평가들이 헤밍웨이가 표방하는 규범의 기준을 분석해 왔다. 그들은 그러한 기준에서 맹목적이고, 충동적이며, 도를 지나치는 특성, 즉, 일종의 분별력이 없는 과시적 남성다움의 부정적 측면에 주목해온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적 감수성이 내재해 있는 비정적 문체로 형상화 되어있는 주인공들의 예리한 인식력, 용기 있는 행동양식, 어떠한 역경 하에서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극기심을 고수하는 고결한 자세는 헤밍웨이의 규범을 부정적 측면에서 보고 있는 비평가들이 지적하는 충동적인 경솔함과는 다르다. 헤밍웨이의 규범의 긍정성은 시련의 현장에서 단련된 단순성, 즉 근본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침착한 집중력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군인, 투우사, 어부, 사냥꾼 혹은 작가이든 간에 그들은 자신이 맡은 일들을 말끔하게 처리하는 자기 분야에서 당당한 수준에 있는 유능한 인물들이다. 이들 주인공들은 대부분 궁극적인 인습적인 도덕적 교훈에 대해 깊이 숙고한다기보다는 '여기 지금' 어떻게 인간다운 존엄성을 지키며 위엄 있게 처신해야 하는가가 그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이다.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 기준은 각박한 상황 하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고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극기적인 용기인 것이다. 이러한 삶을 구현하고 있는 헤밍웨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마음 속 깊이 숭고한 체념과 극기적인 자세를 지니고 있다. 제이크 반즈, 프레드릭 헨리, 로버트 조던, 산티아고노인 등등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한 상처를 입고도 위엄 있게 역경과 대면한다. 헤밍웨이에게 남자가 된다는 것은 시련을 용기 있게 대처한다는 뜻이요, 자발적인 의지로 시련의 현장을 찾아 나선다는 의미를 지닌다. 헤밍웨이에게 있어서 안일한 삶은 생명력이 없는 무의미한 삶이고, 진정한 삶은 죽음과도 당당히 대면할 수 있는 절제된 용기를 구현하는 극기적인 삶인 것이다. 이러한 삶과 죽음의 자세가 헤밍웨이의 노벨상 수상작인 『노인과 바다』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특히 이 소설에서 헤밍웨이의 투명한 시적 우의적인 문체에 그의 가장 성숙된 가치로 인식되는 범애정신과 극기정신이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헤밍웨이의 주제와 서사기법
3. 범애·극기정신과 시적 우화어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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