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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21집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99 - 12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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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찰은 TV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나타난 문제적인 것과 그 대응의 재현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감각적인 것을 확인하고, 이 재현의 소통에서 정치적인 것의 잠재성을 확인하고자 씌어졌다. 이 작품은 중산층 중년 남성의 고단한 사회생활을 실감나게 재현함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두 인물이 이기적인 경쟁사회의 부정성을 극복해나가는 데에서 감동을 전달한다. 이때 인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여 성장하기 위해 ‘아저씨’의 세계에 던져진 과잉이자 물음인 아이 이지안에게, 아저씨 김동훈은 공동체에 바탕한 윤리적 힘을 발휘해 구원의 답을 제시한다. 이 공동체적 윤리는 이기성과 폭력에 대항하여 세계를 용서하는 초월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공동체적 윤리의 초월성은 사회적 문제의 기반을 읽게 하기보다는 이기주의라는 개인의 윤리성을 문제시하며, 정치적 장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하기보다는 권력의 합리성을 문제삼는 데에 그친다. 따라서 <나의 아저씨>에서 재현하는 감각적인 것은 사회정치적 대안을 사유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작품에 대한 감동과 함께 우리 사회의 유토피아적 공동체의 환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TV드라마의 향유와 감각적인 것
Ⅱ. 과잉으로서의 물음과, 구원을 통한 성장
Ⅲ. 재생과 포용으로서의 공동체적 윤리와, 초월성
Ⅳ. 공동체적 환상과 정치적인 것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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