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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균 (수원교구) 김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58輯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229 - 274 (46page)
DOI
10.35162/rfkch.2021.06.5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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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동아시아 천학(天學)의 초기 형태에 해당하는 초기 근대 일본에서 예수회와 불교 승려 간에 벌어진 종론(宗論)에 대한 역사사회적 맥락과 종교신학적 주제의 특징을 분석한다. 동아시아에 온 초기 예수회 지식인들은 토착 종교인 불교의 용어와 문화적 자원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토착화해야만 했다. 특히 삼위일체적 유일신인 데우스와 인간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토착적 이해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자 중요한 문제였고, 이러한 주제는 이후 중국과 조선의 천학 안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야가 되었다. 본고는 최초의 일본 종론으로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그리스도교 호교론을 펼친 1551년 ‘야마구치 종론’과, 가장 길고 풍부한 종교적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프로이스 신부와 로렌소 선교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에이로쿠 12년 종론’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각각의 종론이 가지고 있는 역사사회적 배경, 종론 본문의 내용 분석, 그리고 종교신학적 쟁점에 대해 탐색하였다. 두 종론을 비교 분석하면서 두 가지 의미 있는 특징들을 발견하였다.
첫째, 종론은 종교 간의 단순한 사상논쟁을 넘어 정치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종론의 주관자는 정치권력자이고, 종론을 통해 권력자에 순응하고, 사람들의 문화 상징으로서 체제의 질서에 순응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그리스도교 역시 종론을 통해 그 사회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둘째, 종론의 신학적 주제는 유일신과 이성적이고 불멸하는 영혼의 이해 문제였다. 이 두 주제는 그리스도교 교의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동아시아의 종교문화적 맥락에서 대단히 생경한 주제였다. 예수회 선교사들의 목적은 인격적이고 초월적이며 유일한 신 관념, 그리고 불멸하는 인간의 영혼에 대해 현지인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상징과 비유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동아시아의 천학과 교리교수의 전형으로 정착하게 된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는 말
2. 야마구치 종론
3. 에이로쿠 12년 종론
4. 나가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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