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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옥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51 - 81 (31page)
DOI
10.24993/JKLCY.2021.0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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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려사』 「강감찬열전」이 어린이 역사인물이야기에 어떻게 수용되었나를 살폈다. 이를 통해 인물의 이미지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모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강감찬열전」은 일제강점기에 어린이 책에 수용되었는데, 손진태는 강감찬의 외모가 왜소하다는 열전의 기록을 통해, 주체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데에 활용했다.
해방 이후 한국 전쟁을 겪고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세력은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전통을 발굴하고 위인들을 중심으로 의미를 만들어 냈다. 그중의 한 명이 강감찬이다. 1960년대는 강감찬의 면모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강인한 군인 이미지로 묘사했다. 1970년대는 맡은 바 직책을 충실히 실행하며 굳은 신념과 청렴결백한 인물로 그렸다. 1980년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로 묘사했다. 오늘날 어린이 책에서는 작가에 따라 다르지만, 매우 당차고 부드러우며 포용력이 큰 무신으로서의 면모가 강조된다.
무신으로서 강감찬 이미지 고착화의 시작은 1925년에 손진태가 어린이를 위해 처음으로 강감찬 인물이야기를 쓸 때부터이다. 손진태는 미래의 국민상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강감찬을 주체적인 장군상으로 묘사했다. 이후 강감찬의 이미지는 역사인물이야기가 갖는 효과적인 규율성으로 인해 시대적 요구에 따라서 주체적, 강인한 정신의 표상, 당차면서 부드럽고 포용력이 큰 장군 상으로 변화되었다. 그러나 규율의 효율성 때문에 역사 인물의 삶이 제대로 전승되지 못하고 어느 한 부분들만 강조되어 전승된다면 어린이들은 인물과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어린이 책 역사인물이야기에서 규율성보다 먼저 인물의 삶을 제대로 전승할 필요가 있다. 인물의 창의성과 지도력 그리고 문․ 무를 겸비한 학문적 융합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일제강점기, 주체적 민족상 형상화
3. 해방 이후~1970년대 강인한 군인상 형상화
4. 1980년대 이후 전인적인 인간상 형상화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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