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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현석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 - 48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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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학출이 1980년대 초반 노동투쟁의 한 축을 맡았다가 1980년대 후반 사라지게 된 시대적 현상에 대해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학출의 내 · 외부를 고찰했다. 학출은 당대 노동 투쟁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노동자 교육, 운동 조직 등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안재성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파업』을 집필했다. 그래서 이 소설에는 학출의 역할과 한계, 현장에서의 갈등 문제 등 학출을 둘러싼 목소리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즉, 『파업』은 학출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학출의 활동과 한계를 뒤돌아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파업』에 등장하는 학출은 내 · 외적으로 많은 제약 속에서 있었다. 지배 권력은 학출을 불순분자, 위장취업자로 몰았고 노동자들은 지식인인 학출의 노동자 되기를 불편한 시선으로 보았다. 이처럼 타자화된 학출은 이에 대응하여 존재의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불온함과 타자성의 검증을 극복해야 했다.
또한 지식인 노동자인 학출이 가진 존재론적 한계는 순결성의 문제를 낳았다. 1980년대 후반 선진노동자와 노동자 출신 노조 지도부 양성은 학출의 입지를 약화시켰다. 이런 과정에서 학출은 노동운동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순결한 노동자 되기’를 시도했다. 자기 부정, 비판을 통해 지식인 이미지를 탈피하려했지만 여전히 그들에 대한 시선은 지식인 노동자에 머물러 있었다. 학출은 1980년대 후반 6월 항쟁을 기점으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이처럼 본고는 기존 노동운동사에서 선도적 활동가라고 평가받는 학출의 이중성을 『파업』을 통해 분석했다. 소설 속 학출은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의 제약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확인했다. 지금도 여전히 노동현장에서 학출과 같은 타자화된 우리를 대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파업』은 ‘현재, 여기’에 유효하게 살아있는 학출을 호출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1980년대 학출 노동자 출현의 안팎 조건
3. 진실성의 문제: 불온함과 타자성
4. 순결성의 문제: 학출의 자기검열과 자아비판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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