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주은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 - 3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소년조선일보』는 1936년 1월 13일 그 제호가 처음 등장한 후 1937년 1월 10일부터 1940년 8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 독자적인 4면 체제로 별쇄된 어린이 신문이다. 어린이를 독자층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년조선일보』를 일종의 ‘특수지’라 할 수 있다.
‘자미잇는 글’은 1940년 1월 14일 지면에 처음 등장한다. 이는 3면의 다른 코너들과 같이 독자인 어린이의 학습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기성 작가들의 기존 발표작을 소개하고 있다. 이때 ‘자미잇는 글’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學習 페-지’로 구성된 같은 지면의 또 다른 코너들, 그중에서도 어린이가 투고한 글을 게재한 ‘작문’과 연결된다. 전신(前身)이라 할 수 있을 ‘조선어 시간(공부)’이 내재한 교육적 성격으로 미루어 볼 때, ‘자미잇는 글’은 신문 독자인 어린이들의 작문 기준이자 본보기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를 간단히 기존 작품 소개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한편 이 신문을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들은 언론 통제라는 시대적 상황과 그로 인해 작용하는 편집 주체의 의도와 긴밀히 맞물려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3면에 자리잡은 ‘學習 페-지’의 게재란 ‘자미잇는 글’에서 목격되는 선별과 편집의 과정은 이 신문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품들이 ‘자미잇는 글’에 재수록되는 과정에서 ‘편집’을 거친 사실이 목격되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읽었을 때 지극히 현실적이거나 비극적인 색채를 담은 즉, ‘학습 자료’로써 불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삭제, 재배열한 흔적으로 보인다.
이같이 ‘자미잇는 글’에서 발견되는 일련의 선별 과정은 ‘작은 인간’으로서 어린이 스스로가 작품을 통해 현실(세계)을 겪고 파악할 일말의 가능성조차 차단해버렸다는 점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자미잇는 글’의 구성 및 특징
3. ‘자미잇는 글’ 수록 작품의 편집 양상 분석 - 삭제, 재배열, 단순화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