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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성훈 (경기대)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35 - 6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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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월하 이태극(1913-2003)의 시조가 본질적으로 민족주의적 역사관과 고전적 공동체의식 그리고 전통적 현실인식 사이에서 시의식이 발단된다는 것을 그의 초기시집으로 살폈다. 이태극은 1950년대를 대표하는 국문학자이자, 시조시인으로서 ‘현대시조 형식의 안정기’ 제2의 시조부흥을 열었던 인물이다. 1910년대 현대시조의 태동기와 해방 전후 현대시조의 개척시대를 거치며 이태극은 이전에 없던, 시조문학의 민족 교육 목표와 전통적 자명성을 추구했다. 또한 민족 유일한 언어로서 시조를 옹호하며 고전적 미의식과 형식미학을 통해 현대시조를 부흥시켰다. 이태극이 강조했던 시세계는 ‘민족’ ‘고전’ ‘전통’으로 규정된다. 이를 통해 이태극은 고유한 주체의식으로 역사공동체를 회복하고 세기로 나아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현대시조의 ‘지성적인 설계자’라고 할 수 있다.
이태극의 시 의식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것이 자연에 대한 동경심과 자연 친화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그의 초기시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자연과 생명 그리고 세계로부터 발견하고 존재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여기서 본질은 ‘어떤 것’을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그것’으로 있게 해주는 주체적 고유성으로 형식화하는데 있다. 이로써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고유한 주체의식을 형식미학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그것이 그가 추구해온 민족, 고전, 전통에 관한 존재적 관심이며 이것이 시조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태극의 초기시조는 형식과 내용을 구성하는 문학양식에 따라서 역사주의·공동체의식·현실인식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
시조 형식 미학을 정립한 이태극의 초기시조를 살피는 것이야말로 시조사적 의의가 있다. 이태극의 초기시조는 『꽃과 여인』에 수록되어 있는 시조로 살펴 볼 수 있는데, 이 시집에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창작한 시조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그의 초기시를 중심으로 그의 시세계와 성격을 규명하는 것은 탐구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본고는 이태극 초기시조에 나타난 역사, 공동체, 현실인식 등 시조 의식을 고찰하면서 그가 도달하고자 했던 시세계를 발견하고자 했다. 그의 초기 시조에 관한 시 의식을 세 가지로 본다면 첫째 역사주의와 자연성, 둘째 공동체의식과 생명성, 셋째 현실인식과 세계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시적 세계관과 주체의식
Ⅲ. 역사의식과 자연성
Ⅳ. 공동체주의와 생명성
Ⅴ. 현실인식과 세계성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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