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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곤택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201 - 2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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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태극의 시조론을 통해 1950년대 시조론의 성격을 살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당시 시조와 관련한 논의들은 전후 전통론의 계기이자, 한국 현대문학의 자기 정립 과정에 중요한 경험으로 작용한 의미를 지닌다. 이태극은 현대시조에 대한 탐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을 뿐 아니라, 이른바 ‘2차 시조부흥운동’의 가장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문단의 흐름을 폭넓게 수용한 시조론을 제출했다는 점에서, 그를 통해 1950년대 현대 시조론의 문학사적 위치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태극 시조론의 궁극적 지향은 시조 부흥에 있었고, ‘시조는 시’임을 증명하는 일을 첫 번째 방법으로 삼는다. 그는 서구의 ‘단형시’와 시조를 동일시함으로써 ‘시조는 시’임을 밝힌다. 시조가 문제된 이유는 현대시가 아니라는 점이었지만, 그는 현대시보다 상위 개념인 ‘시’를 직접 참조함으로써 시조의 비현대성 문제를 비켜간 것이다. 또한 자수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시조가 정형이면서도 자유롭고 유연한 형식임을 증명한다.
또한 시조와 서구 ‘시’의 공통되는 자질로서 ‘운의 효과, 성조’ 등을 찾아내고, 이것을 최대한 살린 시조 唱을 긍정하게 된다. 시조가 창으로 불림으로써 더 잘 보급되었다는 역사적 고찰의 결과이기도 한 ‘時調唱의 긍정’은 이태극 시조론의 변별적인 특징이며, 1920년대와 달리 1950년대는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 속에서 시조를 이해하려 했다는 표지로 평가할 수 있다. 아울러 그는 개성과 자립성을 강조하는 창작법을 통해 시조를 민족문학의 정수로, 동시의 세계문학의 일원으로 위치 지운다.
이태극은 1920년대 이래 시조에 대한 이해를 재고하고, 唱의 회복 등 현대 시조의 정체성을 고시조와의 연속성 속에서 정립하는 한편, 세계문학의 일원으로 시조를 부활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태극을 통해 본 1950년대 시조론은 ‘현대문학과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를 시조 갈래에서 고민하고 구현한 결과로 한국현대문학의 자기 정립과정에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현대시조의 정체성 정립 과정과 방법
Ⅲ. 세계 문학으로서의 시조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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