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규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62집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107 - 14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 담론이 등장하고 널리 확산되면서, 동물-인간-기계의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근대 세속화 시대 이후, 신 대신 기계가 새로운 비교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이런 비교의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었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인간이 누구인지가 의심스러워지면서, 동물이나 기계와 다른 인간 ‘정체성’을 재규정하기 위해 이런 지적 비교 작업을 수행한 셈이다. 이런 일련의 지성사적 흐름을 회고하면서, 동물과 인간 사이의 차이를 근본적으로 다시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마르틴 하이데거와 일본의 저명한 철학자 고쿠분 고이치로를 중심으로 이런 성찰을 시도할 것이다.
이 글은 먼저 하이데거의 권태론과 동물론을 간결하게 요약한다. 하이데거 텍스트에 등장하는 번잡하고 지난한 논의 과정을 선명하게 요약하는 일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는 길이자 풍부한 해석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하이데거의 텍스트 분석이 일단락된 글의 후반부에서는 고쿠분 고이치로의 해석을 살펴볼 예정이다. 고쿠분은 한가함과 지루함의 관계를 현대 소비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하이데거 철학을 비판한다. 우리는 그의 하이데거 비판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결단’ 개념을 중심으로 논증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하이데거 입장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조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권태와 동물성의 연결고리로서 멜랑콜리를 제시할 것이다. 하이데거가 서양의 멜랑콜리 담론의 전통 속에서 권태와 동물을 손쉽게 하나로 엮어낼 수 있었음을 보일 것이다.
요컨대 (지금껏 소홀하게 다루어진) 하이데거 텍스트의 얼개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찾는 데, 논문의 주안점을 둘 것이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은 4차 산업혁명이 회자되고 인공지능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하이데거 철학이 기여할 수 있는 몇몇 지점을 가늠해 보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분리주의와 연속주의의 역사적 간극
2. 개념들의 기묘한 몽타주
3. 철학–존재론적 향수
4. 권태–유한자의 고독한 시간
5. 세계–존재 개방의 묶음표
6. 고쿠분의 비판에 대한 재비판
7. 깨어 있는 매혹–멜랑콜리커의 광기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105-00173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