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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 - 7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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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권태의 정서에 관한 현대의 논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과 마르틴 하이데거의 권태 개념을 비교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벤야민의 경우에는 그의 미완의 대작 ??아케이드 프로젝트?? 원고 중 권태와 관련이 있는 것들을, 하이데거의 경우에는 그가 집중적으로 권태의 정서를 고찰하고 있는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벤야민과 하이데거 모두 권태를 일종의 변증법적 긴장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야민은 근대 사회의 부정적 측면의 특징으로서의 권태에 대해 말하면서도 그와는 다른, 위대한 행위의 전조가 되는 또 다른 권태의 특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하이데거는 얕은 권태로부터 깊은 권태로 나아가는 고찰의 과정을 통해 권태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깨우고 그리로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한 것임을 밝혀내었다. 이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파악된 권태는 긍정심리학을 비롯한 현대의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추구되는 시간 몰아내기, 시간 죽이기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 안에 침잠하여야 하는 무엇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두 사람의 입장은 지배적인 학문 경향을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감정 철학의 이론적 토대로 기능할 수있다. 하이데거는 존재론적, 현상학적 입장에서 권태의 정서에 접근하고 벤야민은 사회철학적, 문화철학적 입장에서 접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렇듯 대부분 권태 몰아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회학, 심리학, 교육학 등의 연구 경향에 맞서 권태의 긍정적, 심지어는 혁명적 의미를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두 사람의 권태 개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시의성을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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