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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근화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2권 제1호(통권 제43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213 - 23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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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윤숙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를 거쳐 가장 적극적으로 내셔널리즘을 표방한 여성 시인으로 꼽힌다.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애국심을 고취하는 많은 작품들을 남겼으며 정치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였다. 역사의식의 결여와 정치적 과오를 드러내는 글들이 다수 발견되어 비판받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인』과 『새살림』 등의 여성지에 발표된 글들을 토대로 하여 여성 문인으로서 정체성 탐구의 과정과 그 혼선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해방기 주요 담론 공간이었던 여성지에 발표된 모윤숙의 작품들에서 민족주의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거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했던 시인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근대 민족국가의 수립이라는 기획 안에는 어찌할 수 없이 모순적 태도가 드러난다. 모윤숙은 작품 속에서 봉건주의적 잔재를 청산해야 할 것으로 다루면서 동시에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또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태도 속에는 서구 사회에 대한 무분별한 동경이 잠재되어 있다. 새로운 여성상을 찾으려는 정체성의 모색에도 불구하고 남성적 지배 구조에 편입되어 시스템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런데 해방 이후 발간된 시집 『옥비녀』에는 이러한 모순된 태도와 거리가 있는 작품들이 발견된다. 이념적 지향이나 현실관계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작품들을 통해 오히려 문인으로서의 방황과 심리적 압박을 재구해 볼 수 있었다. 『옥비녀』에 수록된 몇몇 작품은 내셔널리즘을 표방하는 작품들과 결이나 호흡이 다르다. 미완과 부재를 승인하고 무지를 고백하는 언어라는 점에서 미묘한 서정적 울림을 준다. 모윤숙의 작품 세계에 드러난 결함과 불균형은 우리 문학사에서 반성적 사유를 이끄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배달여성’을 꿈꾸는 모윤숙의 포부
3. 애국심의 고취라는 모윤숙의 난제
4. 시집 『옥비녀』(1947) 수록 작품들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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