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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일태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전북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연구 법학연구 통권 제64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3 - 3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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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사는 인간의 육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구이다. 또는 인간의 의사자유가 존재하는 것은 인간의 인식 밖의 문제로 치부해야 된다는 입장도 없지 않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육체와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간은 사태를 장악하고 지배하며 조종할 수 있는 목적 지향적인 활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능력을 가진 인간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또는 지켜야 할 준칙을 의도적으로 위배하여 타인이나 사회적 법익을 침해했을 때 그는 마땅히 준수했어야 할 책무를 등한시한 것이다. 고로 이에 대한 비난이 가능하다. 즉 책임 비난의 근거는 인간이 형법상의 금지규범이나 요구규범을 준수하고, 규범위반을 회피하는 합목적적 행위를 충분히 지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범위반을 범하였다는 데에 있다. 그러기에 지켜야 한다는 명목적 규범에 대해 통상인도 그 준수가 불가능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준수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새겨야 한다.
인간의 의사의 자유, 특히 마음과 물질의 대비 혹은 행위주체와 행위객체의 극단적 분리나 대비 역시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의 육체는 나의 생명을 구성하는 실체이자 인식의 발현을 가능케하고 있으며, 나의 육체의 상태와 환경에 따라 나의 마음도 크게 영항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에 있어서 육체인 객체와 마음을 담고 있는 주체는 상호 보완적이며, 순환관계에 있는 것이고, 이를 완전히 분리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인간은 의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할 것이 아니라, 인간은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환경이나 문화 혹은 신체적 상태로부터 언제나 자유스러운 존재라고 할 수 없다고 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의 제기
Ⅱ. 의사자유의 의미와 그 가능성
Ⅲ. 책임에 관하여
Ⅳ. 결론
Ⅴ. 여론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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