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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석상순 (고조선사학회)
저널정보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유라시아문화 동북아고대역사 제4권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79 - 126 (48page)
DOI
10.47527/JNAH.2021.0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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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 제천산의 여산신 전통을 바탕으로, 북한산과 관련된 여산신 사례를 통해 북한산의 여산신이 상고시기 마고삼신을 원류로 하고 있음을 밝힌 연구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산악숭배사상 및 산신신앙 전통이 있는데, 이는 배달국ㆍ단군조선 시기 이래 행해온 ‘제천’을 그 원류로 한다. 한국선도의 제천의례는 존재의 본질이자 우주의 생명에너지인 ‘일기ㆍ삼기’ 및 이를 인격화한 ‘마고삼신’을 신격으로 하였다. 후대로 내려올수록 선도가 약화되면서 점차 민속화ㆍ무속화하여 천신신앙ㆍ산신신앙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흔적을 한국의 대표적 제천산인 백두산, 마니산, 태백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천의 신격인 마고삼신은 이른바 성모나 할미, 천녀ㆍ선녀 등의 ‘여산신’으로 좌정하여 천제나 산신제의 신격으로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고 있다.
제천산의 여산신 전통은 북한산ㆍ백악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초기, 백악산은 ‘진국백(鎭國伯)’으로 봉작되었고, 진국백을 모신 백악사 제천은 국가제례인 중사(中祀)로 중시되었다. 그렇지만 곧 유교례가 정비되면서 선도제천은 유교식 지제로 바뀌어 갔고 백악사 중사도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 바뀌어져 갔다.
국가나 왕실의 억압을 받게 된 선도 제천은 결국 민간으로 흘러들어 민속화·무속화되어 갔다. 북한산의 경우, 백악사의 백악 신위인 진국백 대신 지금은 백악산 ‘정녀부인’이라는 여산신 신격으로 남아 있다. 경기도 고양 및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는 북한산 노적봉에 얽힌 ‘밥할머니 설화’에서, ‘밝할머니’가 ‘밥할머니’라는 이름의 여산신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산 보현봉의 보현산신각에 있었다는 여산신, 북한산 형제봉 아래 심곡암 관음굴산신각에 좌정하고 있는 여산신, 구복암 성모전에 좌정하고 있는 여산신 등 북한산 곳곳에는 여산신 전승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선도제천의 신격인 마고삼신이 민속화ㆍ무속화된 형태로 보이므로 북한산 여산신들은 마고삼신을 원류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한국 제천산의 여산신이 마고삼신을 원류로 하고 있듯이, 마찬가지로 북한산의 여산신도 상고시기 이래 제천 신격인 ‘마고삼신’을 원류로 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한국 제천산의 여산신
Ⅲ. 북한산의 백악신사와 정녀 신앙
Ⅳ. 북한산의 ‘밥할머니(밝할머니) 설화’
Ⅴ. 현재 북한산의 여산신 전승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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