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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희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81호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39 - 74 (36page)
DOI
10.21490/jskh.2020.1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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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합방론』에 대한 선행연구는 일반적으로 침략과 연대 또는 흥아와 탈아의 이분법적 틀에서 진행되었고, 긍정과 부정의 순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 순환 논쟁은 양립 불가능한 현상을 동일한 차원에 배치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의 환상에 의존하고 있고, 그 논쟁 자체가 이데올로기의 작동 효과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선행연구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모리모토 도키치(森本藤吉)의 『대동합방론』(1893년)을 슬라예보 지젝(Slavoj Žižek)의 이데올로기적 분석방법으로 독해한다. 『대동합방론』은 네 가지 이데올로기적 환상의 누빔점, 곧 근대 일본 ‘천황상’을 구성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이다, 이것이 독해의 요지이다. 네 가지 환상은 친화, 경쟁, 자주독립, 자유민권 이데올로기로서, 각각의 환상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친화 이데올로기는 한국은 고대부터 일본 황조의 피를 나눈 일본 민종의 일가족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일체성(근원적 상호연결성)을 주장하는, 곧 한국과 일본의 적대적 사실을 가리는 스크린이다. 2) 경쟁 이데올로기는 약육강식 사회를 시대적 대세로 정당화하면서 대동국을 기초한 문명개화 된 대사회, 곧 만세일계 천황이 통치하는 문명화된 일본을 꿈꾸는 환상이다. 3) 자주독립 이데올로기는 조선에 대한 중국의 화이론적 사대질서의 해체, 곧 서구 유럽이 승인하는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제국 질서 편입을 숨기는 가면이다. 4) 자유민권 이데올로기는 인민의 고통을 어루만지며 국민을 통합하는 부국강병의 근대국민 국가로 이끌 카리스마적 일본 근대 ‘천황상’을 제시하는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라 ‘일본 민종’은 자율적이고 애국적인 근대국민으로 호명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시차적 관점: 연구 방향과 목적
2. 지젝의 알튀세르 호명 테제에 대한 딴지
3. 대타자, 일본 근대 ‘천황상’
4. 실재의 사막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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