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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현주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14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103 - 1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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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최근까지도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우리는 전염병에 대해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인지언어학은 인간 마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규명하기 위한 학제적 연구의 일환으로 탄생한 이론이다. 인지언어학에서는 은유와 환유 등의 비유가 언어와 사고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일상 언어에 널리 퍼져 있다고 본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출판된 단행본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코로나19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질병의 치료나 대처, 그 특성에 대해 ‘전쟁’과 ‘인간’을 근원영역으로 한 비유 표현이 나타나며 전염병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방역과 관련하여 새로운 비유 표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은 ‘생물, 마라톤, 100미터 달리기, 그릇(용기)’ 등으로 질병의 확산은 ‘파도’로 확진자 격리는 ‘거품 걷기’ 등으로 표현된다. 다음으로, 전염병의 치료는 ‘전쟁’을 통해 이해되는데, ‘적, 침투, 초병, 현역군, 예비군, 싸움, 침입, 공격, 패배, 피해, 무기’ 등으로 표현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러 특성은 ‘인간’을 통해 이해되는데, ‘사촌, 불청객’이며 사람처럼 ‘옮겨가고, 넘어가고, 주고받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질병에 대한 언어학적 관심
3. 전염병의 개념화 유형
4.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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