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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남원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95輯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191 - 22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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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삼화동 석실분에서는 단일 무덤으로서 가장 많은 양의 도자기가 출토되었다. 고려청자, 고려백자, 중국백자, 도기, 철제품, 청동제품, 석제품 등 41점의 유물 가운데 35점이 도자기였다. 도자기의 유통과 소비라는 관점에서 동시에 매납된 유물을 보유한 분묘는 민묘이든 왕릉이든 중요한 역사성을 띠는 단위이다. 따라서 많은 양의 부장품이 매납된 분묘의 주인공은 적어도 하급 관리 이상이거나 평민층 이상에서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었던 신분을 가진 자였을 것이다.
삼화동 고분의 경우 다른 무덤들과 비슷하게 부장품 중 접시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발>완>잔탁 순으로 개수가 많았다. 이처럼 발과 접시의 출토량이 높게 나타나는 점은 생산지의 현황과도 일치한다. 즉 그 비율상 생활 용기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도자기의 상태로 볼 때 사용하던 물건과 사용한 적이 없는 물건 등이 함께 섞여 있고, 매우 고급스러운 재질과 저급품이 함께 섞여 있다. 즉, 여러 기종을 재질과 무관하게 빠짐없이 구성하려 한 특징을 보여 준다. 나름대로 기물 조합의 관습에 따라 부족한 물품은 새로 마련해서 구색을 맞추려 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함께 매납되었던 중국백자는 석실이나 석곽 등 격이 높은 자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경향이 있다. 함께 출토된 고려청자 역시 상대적으로 고급품이었다. 그렇다면 삼척 지역과 관련되는 가장 유력한 피장자 누구일까? 무덤 인근 천은사에는 1298년 충선왕 즉위 후 여러 벼슬을 거치고 70대까지 관직을 거쳤던 李承休(1224-1300)가 머물던 곳이 있다. 2016년 무덤의 추가 조사에서는 퇴적층에서 염주에 사용된 투명한 수정유리제 구슬이 1점 추가 수습되어 불교와의 연관성을 짐작케 한다. 또 부장품 중 ‘風’자형 석제 벼루가 있어 피장자가 남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청자의 질과 기종 구성 등으로 보아도 삼화리 고분의 일괄구성품은 피장자가 상당한 위치에 있음을 보여 주는 예이다. 규모가 크고, 부장품의 개수가 현전하는 왕릉 출토품들과 비교하여 적지 않은 점, 최고급 청자와 수입산 중국백자들이 포함된 점으로 삼화동 고분은 고려시대 묘장 제도 및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삼화동 고려고분 출토 도자의 구성
Ⅲ. 삼화동 고분 매납 도자의 성격과 위상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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