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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용 (단국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74輯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71 - 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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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곤륜(昆侖) 최창대(崔昌大, 1669~1720)가 북평사(北評事) 시절 ‘북관(北關)’을 유람하며 창작한 한시(漢詩)에 대한 연구이다. 곤륜은 당대에 시와 문장으로 인정을 받았는데, 당색(黨色)을 달리했던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도 “시(詩)는 오묘한 이치를 깨닫는 것이 어려운데 근세에 오직 최아무개만이 오묘한 이치를 깨달았다.”라고 칭송해 마지않았다. 선행연구에서 곤륜 시문학의 전반에 대한 내용적 탐색이 이루어졌으나, 곤륜의 한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할 여지가 많다. 이 글에서는 평범한 일상의 공간을 넘어 곤륜에게 기이한 볼거리와 함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새로운 창작 공간인 ‘북관’에 주목하여 곤륜이 북평사 시절 창작했던 한시를 고찰하였다. 곤륜의 생애로 볼 때, 이 시기는 자신이 문학적 역량을 마음껏 펼쳤던 시기이기도 하다.
먼저 이 글에서는 ‘북관’이라는 새로운 창작 공간과 곤륜이 북평사로 부임하며 경유했던 경유지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이어 시세계에서는 ‘낯선 변새풍광의 포착과 생경한 경험의 표출’과 ‘지역색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사실적 묘사’라는 제목 아래 곤륜이 북방의 새로운 창작공간에서 마주한 정경을 어떠한 방식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이 시기 작품에서 드러나는 특징적인 양상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시기 작품에는 자신이 목도한 변새의 낯선 지형과 그 감회를 형상화한 작품의 비중이 많았으며, 형식상으로는 율시(律詩)와 함께 고시(古詩)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변새에 대한 자신의 호기심과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곤륜의 창작 의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관’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자신이 목도한 풍광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이 돋보이는데,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 「경성관대조(鏡城觀大操)」이다. 「경성관대조」는 장편 고시로, 북평사로 부임했을 때 경성에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목도하고 이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인데, 생동감 있는 묘사와 비유법이 특징적이다. 조선후기 어느 작가도 북방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한시에 담아낸 예가 없으며, 더구나 장편 고시를 활용한 경우는 없을 만큼 「경성관대조」는 특이한 작품이다. 북평사 시절에 창작했던 곤륜의 한시가 곤륜 시세계의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이 시기에 창작한 곤륜의 한시를 통해 그가 한시 창작에 있어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했던 개성적인 작가였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새로운 창작 공간 - ‘북관(北關)’
3. 북관(北關) 풍정(風情)의 시적 형상화와 그 특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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