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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9 - 51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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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에서 볼 때 욕(欲)은 사사로움과 짝이 되어 인욕(人欲) 혹은 사욕(私欲)으로 불리며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순선한 성(性)과 대비가 되었다. 인간의 도(道)는 타고난 본성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기본적으로는 살기 위해, 나아가 자신이 속한 사회 속에서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사사로운 욕망, 즉 인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따라서 주자학은 인간은 본성을 밝히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存天理)이므로 순선한 본성을 흐리는 인욕은 ‘제거’해야(去人欲) 한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다산의 관점에서 욕이란 인간만이 가진 심(心)의 한 단서이다. 때문에 욕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동력이기도 하고 도덕적으로는 인심과 도심으로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실마리이다. 이처럼 다산의 욕은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사로운 이익을 따르고자 하는 인심과 선을 따르고자 하는 도심으로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인간은 심의 또 다른 단서인 생각하는 능력에 따라 ‘선택’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주자학이 타고난 본성에 무게를 두고 본성을 흐릴 수 있는 사욕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다산은 인심과 도심을 모두 욕으로 보고 인간 스스로가 자주적으로 두 마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필자는 오늘날 우리가 바라보는 욕(欲)은 어떠한 것이며, 또한 우리 안의 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도 성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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