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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3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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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원인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선형시대를 넘어, 원인으로부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의 패러다임 앞에 놓여있다. 비선형이 일상화된 것이다. 동양예술의 창의성도 이 패러다임의 측면에서 고찰할 필요가 대두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선형 시대에서의 동양예술의 창의성 고찰이다. 연구순서는 ①선형과 비선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구한다. ②선형적 창작태도로서의 ‘知·好·樂’, 창작결과로서의 ‘能·妙·神’에 대해 파악한다. ③비선형적 창작태도로서의 ‘狂’과 창작결과로서 ‘逸’을 고찰한다. ④둘을 종합하여 비선형시대의 창작태도로서의 狂과 逸의 중요성과 그 역할에 대해 파악하였다. 선형적 창작태도는 논어 옹야 20장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에서의 ‘知·好·樂’에서 그 의미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知의 단계는 기법을 충실하게 습득한 후 창작을 하는 단계, 好의 단계는 기법을 아는 것을 넘어 창작하는 자체를 좋아하는 단계, 樂(락)의 단계는 기법을 알고 좋아하는 단계를 넘어 즐기면서 창작을 하는 단계라고 파악하였다. 비선형적 창작태도로서의 광(狂)은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 그리고 몰입을 통해 순수했던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가거나, 본성을 되찾기 위한 다리로 파악하였다. 선형적 창작결과는 북송(北宋)의 황휴복(黃休復)이 『익주명화록 益州名畫錄』에서 우열을 나눈 能·妙·神·逸 4격 중 能·妙·神으로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能品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모습이 그림에 온전히 표현되어 있는 것이고, 妙品은 온전한 형상과 더불어 작가의 성품·마음·표현의도가 전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神品은 대상의 형상과 작가의 정신을 모두 갖추었으되 그 경지가 높은 작품이라고 파악하였다. 비선형적 창작결과로서의 일(逸)은 필이 간략해도 형태는 갖추어지며, 자연에서 얻고, 본뜰 수 없으며, 유법을 넘어 예상 밖에서 나오는 걸작(逸品)이다. 결국 知·好·樂의 창작 태도로 유법을 완성하고, 몰입을 통한 狂이라는 다리를 통해 逸이라는 창작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즉 逸의 창작결과는 원인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적인 과정을 거친다. 즉, 狂은 逸로 가기 위한 다리이고, 逸은 狂의 태도가 만든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비선형적인 상황이 일상화된 오늘날, 예술가들이 복원할 수 있는 狂의 진취성은 창작예술의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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