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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목회와 상담 제34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1 - 33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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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사회의 문화구조에서 통용되는 우리성(We-ness)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성의 토대가 상호인정관계로 형성되어야 함을 제안하기 위함이다.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본 연구의 근본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우리’라는 정체성은 아름다운 것인가?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우리’의 관계적 틀은 무엇인가? 현대 한국사회에서 상호인정관계가 ‘우리’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면,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목회신학적 의미는 무엇인가?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을 탐구하면서 다음의 연구과정을 진행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인에 관한 문화심리학 연구를 토대로 우리성의 개념을 탐색하고, 한국사회의 통합과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성이 상호인정관계에서 숙고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상호인정 관계의 이론적 토대를 세우기 위하여 독일의 사회철학자 악셀 호네트(Axel Honneth)의 인정이론을 분석하였다. 그의 철학적 사유에서 인간의 삶이란 ‘인정대상’의 범위를 넓혀가는 사회적 투쟁의 과정이다. 인정개념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위해 타인을 인정하는 실천을 함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호네트의 상호인정개념이 성숙한 ‘우리성’을 발현시키는 관계형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논의했다. 셋째, 본 연구는 로버트 다익스트라(Robert Dykstra)의 연구를 바탕으로, 상호인정관계를 통해 발현되는 우리성의 목회신학적 의미를 성찰하였다. 관계빈곤사회에서 우리는 자기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자주 경험한다. 다익스트라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혼돈의 시대라고 정의한다. 그는 누가복음 15장의 목자와 잃어버린 양에 관한 예수의 비유를 바탕으로, 공동체에서 혼란과 굴욕을 경험하는 개인의 취약성에 초점을 맞추고, 상호관계를 형성하는 바람직한 길로서 ‘다수에 앞서 존재하는 개인’(the one over the many)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목회적 돌봄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익스트라의 목회신학적 성찰로부터 우리성이 와해되는 관계빈곤시대에 공동체 구성원들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존중하는 상호인정의 관계적 돌봄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상호인정관계는 개인의 개별화와 사회화가 상호침투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이다. 인정행위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성을 발현하는 목회신학적 실천이다. 이 실천을 통하여 우리의 성숙한 관계성은 타자로부터 구별되는 개인의 독특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서로가 연결되어 있는 삶에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는 목회신학적 실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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