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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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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7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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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김종삼의 시 「왕십리」에 나타난 주체 의식과 타자와의 관계성을 밝혀, 김종삼 초기시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 텍스트는 그의 시가 견지하고 있는 시공간의 특수성이 구현되어 있음과 동시에, 그의 초기 시세계를 형성하는 근본 기저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본고는 이 시가 독특한 미학적 특질을 내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단일 텍스트로 조명된 바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자세히 읽기를 시도했다. 나아가 이러한 추적 과정을 통해 김종삼 초기시의 방향성을 밝히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참조점으로 시인의 산문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구조에 대한 분석을 시도할 때 ‘스크린’, ‘오버랩’, ‘페이드아웃’ 등의 영화적 기법을 적용하여 시의 이행 과정 및 의미를 해석해 보았다. 시 「왕십리」에는 시적 ‘환상’뿐만 아니라, ‘환상’ 이후 비약과 고통의 틀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시적 주체의 두려움이 담겨 있다. 또한 시와 ‘환상’, ‘공백’ 그리고 문학적 진실에 관해 논의될 수 있는 일련의 상상이 시 「왕십리」라는 시공간의 스크린에서 상연되고 있다. 이처럼 시 「왕십리」는 새로운 윤리적 지평을 여는 시적 주체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시적 주체의 이러한 행위야말로 도착이 영원히 유예되는 ‘왕십리’에서 (불)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유일한 도착의 윤리임을 구현한다. 이는 과거/현재, 가시/비가시, 존재/비존재의 세계를 시라는 텍스트로 구현하고자 했던 김종삼의 ‘미학주의’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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