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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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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9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91 - 21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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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단순히 동중서의 사상에서 공사관을 읽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유학사상의 변화와 시대적 변화 안에서 동중서의 공사관이 어떤 특징을 보이며 그것이 이전 시대 유학의 공사관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동중서 유학의 공사관이 가지는 의의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자는 서주시대 종법제도와 봉건제도의 원리인 ‘예악(禮樂)’ 을 새롭게 복원하려고 했지만 또 다른 하나의 사상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동중서의 사상은공자를 계승한 맹자와 순자의 사상과는 달리, 새로운 체계와 틀로 자기 사상을 형성했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분석함으로써, 그의 공사관을 규명한다. 제국(帝國)의 유학은 선진시대의 유학과는 그 방식이 달라야 했다. 대륙 전체에 적용되는 사상이 필요했고, 그것은 인간 자체의 본성에서 유래하는 사상보다는 인간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의 원리에 기반하는 것이어야 했다. 선진시대의 종법제와 봉건제에기반하고 있는 유학은 家에서 國으로의 확장적 보편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제국의 유학은 통치의 원동력이 家보다는 제국에 있어야 했고 그 원동력도 제국에 있어야한다는 특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선진유학에서 공공성이 도덕주체, 임금의 태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동중서의 입장에서는 그 공공성이 하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천명에 따라 임금이 된 자는 도덕적이어야 하고 하늘의 원리에 따라 백성을 다스리고 신하를 거느려야 한다. 임금의 권력은 天 에서 나왔다. 동중서는 군권(君權)의 절대성을 확보해주었지만, 그 절대성은 天道를 벗어날 수 없다. 맹자는 임금의 “공적 태도”라는 자발성에 집중했다면, 동중서는 이러한 물음에 ‘재이(災異)’와 ‘부명(符命)’을 통해 임금이 독단적으로 폭정을 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한다. 공맹순에게 공과 사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 개인의 태도인 반면, 동중서에게 公은 개인의 태도 그 자체보다는 우선 天의 원리이다. 그 객관적인 天의 명에 따르는 것이 인간의도리이기 때문에 인간의 태도 이전에 먼저 天 자체가 공의 기준이 되고, 그 기준에 따르는 것은 그다음이다. 즉 동중서에게 인간 개인의 본성과 태도는 天의 하위 원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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