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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1 - 19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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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 나타나는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의 출현양상을 검토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우리가 특별히 조선시대 한글 편지를 대상 자료로 삼은 이유는 우선 현대국어에서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들이 새로운 개념을 전달하기 위한 임시어 형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세국어나 근대국어 시기에도 보수적인 성격의 판본자료보다는 개인 간의 의사전달을 위해 쓰여 일상에서의 발화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은 한글편지에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가정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한글편지에 나타나는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의 출현양상을 검토한 결과, 국어의 고유어 자립어간과 결합하며 비교적 생산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이는 형식은 ‘ᄉᆡᆼ(生)-, 잡(雜)-, 건(乾)-, 공(空)-, 진(眞)-, 본(本)-, 양(洋)-, 왜(倭)-‘ 등이었다. 이 한자어 형태소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의미기능과 어휘부 내에서의 지위를 살펴본 결과 이들은 모두 국어의 한자어 뿐 아니라 고유어 자립어간과도 결합할 수 있었고 어느 정도 계열관계를 이루고 있어서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로 자리 잡은 형식임을 알 수 있었다. 한글편지에 나타나는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 중에서 국어의 파생접두사로 발전한 형식은 ‘ᄉᆡᆼ(生)-’이었다. ‘ᄉᆡᆼ(生)-’은 한자의 기본의미와의 관련성이 희박해져 형식적인 의미를 가지며 어기 결합에 의미론적 제약을 보이는 국어의 파생접두사로 발전한 것을 확인하였다.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 중에서 “잡스러운”의 의미를 가지는 ‘잡(雜)-’과 “서양에서 유입된”의 의미를 지니는 ‘양(洋)-’, “일본에서 유입된”의 의미를 지니는 ‘왜(倭)-’는 판본자료에서 보다 한글편지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일상어에서 먼저 발달한 한자어 접두사성 형태소라고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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