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23 - 262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그동안 朴趾源의 아들인 朴宗采의 『過庭錄』의 기록에 근거해 대립과 원한 관계로 조명되었던 박지원과 俞漢雋의 관계를 재검토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두 사람의 문집 및 기타 문헌 자료들과 『과정록』의 기록을 비교 고찰함으로써, 엄밀한 텍스트 비평을 거쳐 두 사람의 관계 및 ‘묘자리 분쟁’ 등에 관한 보다 객관적 진실에 도달하고자 하였다. 『과정록』에는 유한준이 젊었을 적 박지원에게 자신의 문장을 인정받지 못해, 경기도 포천에 이장한 박지원의 조부의 묘를 兪漢寧 등 친족들을 시켜 파헤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유한준의 가족 묘지명과 가족묘 조성 기록과 이를 비교하면, 『과정록』의 서술은 시기와 위치, 그리고 여타의 정황상 실록이기보다는 거짓에 가깝다. 유한준 문장의 擬古的 측면과 經典的 근거 부족을 지적한 「答蒼厓」의 내용도 그 편지가 쓰여진 시기에 유한준이 이미 明代와 조선의 의고파 비판 논리를 숙지하고 있었고, 또한 서로 다른 각자의 문학을 인정하자는 各道其道論을 정립하고 있었기에 박종채의 말처럼 어떤 원한을 품거나 큰 충격을 받았을지는 의문이다. 兪漢寧의 저지로 인해 좌절된 移葬에의 怨望을 유한준의 일로 각색하여 유한준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과정록』의 기록과는 달리, 박지원·유한준 두 사람의 문집에는 젊은 시절 긴장감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答蒼厓」 9편과 죽기 일 년 전 유한준이 박지원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한 「朴士能文集序」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본고를 통해 두 사람 사후 객관적 사실과는 다르게 야담의 한 장면처럼 허구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과정록』의 시각과 서술을 벗어나, ‘묘자리 분쟁’ 및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보다 객관적 진실에 접근하길 희망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