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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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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7 - 29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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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쿠타가와문학이 ‘재난문학’으로 소환되는 방식에 주목하여 21세기 데이빗 피스(David Peace)에 의한 ‘Ryunosuke’ 소환이 갖는 현재적 의미를 짚어본 것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의 근대문학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가 「참사 이후, 참사 이전(惨事のあと、惨事のまえ)」에서 ‘재난문학’이라는 범주로 소환되었다. 그러나 텍스트의 문제의식은 ‘재난에 따른 인재’를포괄하는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인간사와 예술의 문제’에 놓여 있으며, 이는재난에 맞서 예술의 힘을 포착한 아쿠타가와문학에 맞닿아 있다. 최근 ‘Ryunosuke’ 소환이 총 집결한 『X라 부르는 환자 류노스케 환상(Xと云う患 者 龍之介幻想)』의 출판이 유의미한 것은 기존의 아쿠타가와문학에 대한 판도를바꾸는 일대 변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열린 귀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자”라면누구라도 환영하는 『X라 부르는 환자 류노스케 환상』이 독자에게 “류노스케의환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때 ‘환상’은 번역과 패러디로 지정학적 장벽을 넘어선 전 지구적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지적 균일함을 전제로 한다. 이것이야말로 문화정치를 가능케 하는 세계문학의 힘이 아닐 수 없다. 무역전쟁⋅ 경제전쟁이라는 사회적 재난을 앞둔 21세기 현 시점에서 <종교/이념 : 예술>의 대립 구도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찬찬히 따져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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