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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2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 - 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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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한스 팔라다의 유고작 『누구나 홀로 죽는다』를 ‘인간소설’로서 읽을 수 있는 가능성과 텍스트 층위를 밝히고자 한다. 이 소설은 나치시대 실제사건 히틀러에 대한 엽서저항을 다룬 소설로서 오랫동안 역사적 사건에 대한 ‘문학적 증거’로 간주되었고 그런 만큼 일차적으로 반파시즘적 저항소설의 틀에서 연구되었으며 전후 독일의 정치적 과제 속에서 해석되었다. 반면 팔라다 소설의 문학적 미학적 특징은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팔라다는 이 소설에서 상상력을 동원해 엽서저항의 긍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 또한 매우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엽서가 당시 소시민들에게 가져온 불행을 상세히 묘사한 것은 엽서저항의 도덕적 의미보다는 당시 나치의 테러시스템이 얼마나 폭압적이었는지를 오히려 증언한다. 그와 더불어 당시 독일인들의 나치 부역이 자발적이기도 했지만 강제적이기도 했다는 점이 팔라다 문학 특유의 즉물적 사실성, 그리고 세부묘사를 통해 설득력있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로써 이 소설은 전후 ‘저항소설’의 정치적 지향성(연합군 주도의 탈나치화)을 벗어나 오히려 나치의 폭압적인 염탐 체계 아래서 고통받던 소시민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나치시대 ‘독일인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전후 첫 번째 ‘인간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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