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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미학회 美學(미학) 美學(미학) 제85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9 - 12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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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그동안 인문예술학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엑스레이 사진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비가시성을 가시화하는 이 사진이 20세기 초 당시 세계관과 지각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현대미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밝힌다.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인 ‘비가시성 미학’을 정초하고자 한다. 이 사진이 당시 세계관에 불러일으킨 변화는 막대하다. 인간의 감각과 실험에 바탕을 둔 19세기 패러다임인 실증주의는 감각 대신에 초감각을 역설하는 엑스레이 담론의 비판에 직면한다. 철학에서 물질, 투명성, 빛,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이 흔들렸으며 인간의 감각과 지식이 상대화되었다. 인간의 영혼도 엑스레이로 포착될 수 있다고 믿었다. 엑스레이의 비가시성은 과학, 의학을 넘어 예술문화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과학에 관심을 보였던 아방가르드 미술(큐비즘, 퓌토그룹, 미래파, 초현실주의), 그중에서도 퓌토그룹의 쿱카와 뒤샹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퓌토그룹은 사물의 표면과 가시광선에 바탕을 둔 19세기 자연주의와 단절하고 비가시광선에 기반을 둔 초감각의 미학을 추구했다. 이 모두는 결국 엑스레이 사진이라는 새로운 시각테크놀로지가 20세기 모더니티에 유발한 정신적, 지각적, 예술적 혁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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