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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8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1 - 17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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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헤세의 <페터 카멘친트>와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을 함께 읽고 청년들, 특히 대학생들의 자아정체성 문제를 고찰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두 작품은 시ㆍ공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교양소설로서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아 편력의 길을가는 두 젊은이를 형상화하고 있다. 주인공 페터와 영훈은 자의식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집을 떠나 학교와 세상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변화된혹은 성장한 모습으로 귀향한다. 이들의 방황과 편력을 추동하는 공부ㆍ사랑ㆍ우정ㆍ돈ㆍ죽음 같은 문제는 시공을 넘어 현대 젊은이들의 관심사와도 일치하고 그와 씨름하는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두 주인공의 편력은 결과적으로 예술가, 즉 작가의길을 예비하는 여정으로 귀결되지만 넓게 보면 바람직한 교양인으로의 길이 된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큰 영훈과 페터는 어디서든 독서, 인간관계, 글쓰기를 중단하지 않는다. 이들은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제도권의 공부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자유로운 토론과 문예활동을 통해 지식을 연마하고 문화 예술적 삶을 체험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런 저런 현실의 벽에 부딪혀 두 젊은이는 절망에 빠져 자살도 생각하지만 잘 극복하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한다. 이 과정에서 폭넓게 만나는 친구와 세상 사람들은 두 사람의 인격과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주인공이 긴 편력을 끝내고 귀환하면서 소설이 마무리 되지만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거나 현실세계로 행복하게 편입되는 것은 아니다. 결론은 유보되어 독자들의 과제로 남는다. 요컨대, 두 젊은이가 보여주는 치열한 방황과 편력은 비록 120년 전 혹은 40년 전 시대를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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