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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8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37 - 25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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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만리장성 축조 때'는 집단적 동일성을 구성하는 거대담론의 작동방식을 보여준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부분축조’라는 모티브이다. ‘만리장성의 틈새들’은 부분축조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서 집단 동일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문학적 장치이다. 이 작품의 화자는 만리장성의 의미와 자신의 정체성을 동일시하는 입장에서 출발하다가 뒤로 갈수록 이러한 동일시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모습으로 변해가며, 이러한 변화에 상응하여 ‘황제 이미지’도 분열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만리장성과 황제로 대변되는 동일성의 상징들이 해체됨으로써 화자 자신의 정체성도 불확실해진다. 황제와 백성의 관계를 연구하던 화자가 갑자기 연구를 중단하는 것은 이러한 동일성의 위기를 드러내는 행위이다. 그런데 이러한 집단 동일성의 해체과정이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카프카로 대변되는 현대 문학의 서사전략이다. 그것은 만리장성의 틈새와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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