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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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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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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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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천(天)의 개념과 신(神) 개념이 비교적 빨리 분화가 되어 독립되어 사용되었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초기에 천 개념이 신(上帝)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후대에도 천과 신은 교체 가능한 개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래서 천 개념이 어떻게 신 개념과 연관되어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다. 우선 ‘천’의 현상과 법칙과 관련하여 인간은 현상적으로 하늘을 반복적으로 바라보면서 우주의 법과 자연의 질서 등의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 종교의 하늘 신들은 각기 ‘자연천’을 비롯해 ‘인격천’ ‘주재천’, ‘도덕천’의 특징을 드러내며 ‘운명천’의 기능은 독립적이다. 동아시아에서도 하늘은 자연적 대상으로서 물질천의 특징이 먼저 등장하고 천체의 운행과 질서를 설명하는 ‘자연천’이 등장하지만 ‘주재천’의 특징과 중첩되어 나타난다. 다음으로 ‘천’의 근원과 본질과 관련하여 하늘은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대상이면서 초월적이고 형이상학적 대상이기도 하다. 하늘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관련하여 하늘에 대한 인격화 및 신격화를 통해 형성하여 하늘 신 개념이 형성된다. 동아시아의 ‘천’도 인격성과 주재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서구의 그리스 종교와 유대-그리스도교와 비교하여 인격천으로서의 특징이 매우 약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천’의 기능과 역할과 관련하여 하늘 신은 우주의 자연 ‘질서’와 ‘법칙’을 관장하는 신으로서 ‘법’과 ‘도덕’의 지배자의 기능을 한다. 고대 그리스종교에서 하늘 신은 윤리적 주체로서 성격이 약화되어 보이지만 그리스 철학에서 특히 플라톤에 의해 강화된다. 동아시아의 중국 도덕천의 개념에서 은과 주 왕조에는 덕복일치와 길흉화복과 관련된 도덕적 주체로서 등장하지만 후대에는 약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도덕적 주체로서 ‘천’ 개념이 약화된 것은 동서양에 공통적으로 덕복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현상을 인식하면서이다. 그렇지만 동서양 모두 좋은 삶을 위한 영혼의 훈련과 수양의 개념이 발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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