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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상우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8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239 - 27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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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양서』 고구려전의 원전(原典)과 후대 사서의 인용, 그리고 편찬 방식에 대해 논하였다. 『양서』 고구려전은 『양서』 제이전에서 세 번째, 동이(東夷)안에서는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그러나 『양서』 고구려전 기사의 원전을 검토한 결과, 습속 부분은 당대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삼국지』 고구려전을 필두로 『후한서』, 『위략』, 『한서』 등 전대의 사서가 인용되었다. 관계 기사는 한~위의 시기는 『삼국지』, 이후의 내용은 당대(當代)의 사료가 활용되었다. 이는 후대의 사서에서 『양서』 고구려전을 인용할 때, 관계 기사만 취하는 원인이 되었다. 한편 『양서』 고구려전의 편찬에는 백제전과 달리 『양직공도』가 활용되지 않았다. 고구려가 『삼국지』 동이전에 별도 항목으로 입전된 반면, 백제는 그렇지 않아 『양직공도』를 활용하여 백제전을 편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양서』 고구려전의 찬자는 원전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분량이 길다고 생각하면 축소하여 기술하였다. 또한 자신이 이해한 바를 토대로 새로운 문장을 보입하거나 더하였다. 이러한 편찬 방식은 양 고조의 덕화(德化)로 고구려와 중국이 조공·책봉의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양서』 고구려전은 단순히 『삼국지』 고구려전 등의 원전을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찬자의 주관적 판단 혹은 역사관에 입각하여 변개된 역사상이 반영된 것이다. 비록 양 시기의 고구려의 습속 등에 관한 정보가 없다는 사료적 한계가 있지만, 현전하지 않는 『위략』이 참조되었다는 점, 관계 기사에 이르러서는 다른 사서에 전하지 않는 새로운 정보가 있다는 점, 양대의 역사관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양서』 고구려전의 가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양서』 고구려전의 원전과 인용
Ⅲ. 『양서』 고구려전의 편찬 방식과 저술 의도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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