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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규식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1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273 - 301 (29page)
DOI
10.31889/kll.2020.06.19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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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연암의 문학 작품 가운데 분뇨서사를 중심으로 그의 개혁 사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연암을 비롯한 북학파 지식인들은 분뇨에 대한 다양한 글쓰기를 하였다. 특히 연암 박지원은 똥오줌을 매개로 조선의 미래와 변화를 상상하면서 여러편의 분뇨서사를 창작하였는데 거기에는 조선의 변화를 갈망한 그의 개혁 사상이 응축되어 있다. 따라서 본고는 『연암집』의 〈예덕선생〉, 『열하일기』의 ‘장관론’과 〈호질(虎叱)〉 등으로 읽을 수 있는 연암의 개혁 사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암과 활발하게 교유하였던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등의 분뇨서사도 적극 활용하였다.
연암은 분뇨서사를 통해 이용후생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조선사회에 똥을 매개로 하는 부유한 분뇨수거업자의 등장을 상상했는데 이는 검소를 넘어 풍요를 지향하는 조선을 꿈꾸었던 연암의 사상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것이라 할 수 있다. 연암은 그 누구보다 조선의 미래를 걱정하였고 조선의 변화를 갈망하였다. 『연암집』과 『열하일기』에는 이러한 마음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연암은, 엄 행수가 똥으로 먹고 사는 방식을 통해 부유한 똥장수와 똥장수 집단이 존재하는 조선의 미래를 꿈꿨으며 청나라가 똥거름을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백성을 위한 배움에는 귀천이 따로 없으며 백성을 이롭게 할 수만 있다면 똥오줌을 저장하고 수거하고 활용하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북곽선생이 똥통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똥오줌으로 오염된 서울 한양과 거기에 살고 있는 무능하고 부패한 양반들을 비판했는데 이는 그가 예전에 상상했던 조선과 다르게 변한 현실을 한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경제를 통해 후생을 실현하고자 했으며 누추한 것을 검소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런 점에서 그의 문학에 등장하는 분뇨서사에는 똥오줌을 매개로 부유한 백성과 풍요롭고 청결한 조선을 만들고자 한 그의 개혁 사상이 너무나 잘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가상의 존재와 상상의 조직
3. 분뇨서사의 창작과 연암의 개혁 사상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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