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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채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6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155 - 186 (32page)
DOI
10.20864/skl.2020.04.6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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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30년대 대중잡지의 담화들로부터 식민지 공공성의 새로운 구성과 전략을 확인하려는 목적을 지니며, 그 일환으로서 ‘구주’의 표상과 재현에 착목했다. 당대 대중잡지는 ‘구주’라는 대상을 경유한 갖가지 정치․문화․생활의 담론을 통해 식민질서의 규율성에 포섭되지 않는 이질적인 발화, 비판적 기획을 수행했다. 신흥 약소국에 대한 적극적인 언설, 민족․국가의 유동 담론 속에서 구주는 조선의 상황과 결속된 상호연결의 담론으로 산출되었다. 조선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일종의 환유지로서, 구주는 일제/조선의 이항 구도를 다층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었던 제3의 항이었다. 이른바 ‘조선-구주’라 명명한 횡단적 공간․담론은 구주의 소수자 발견 혹은 북구 모델의 전유를 통해 조선의 식민지적 질서를 분절하는 문화적․실천적 기획을 수행해 나갔다. 아일랜드 문학과 체코 소콜 운동의 전유, 덴마크 체조의 보급을 통한 민족보건운동의 출현은 일시적이나마 일제의 식민 기획을 대리․보충했던 공적 기획의 사례를 보여준다. 연대와 교섭의 문화지리학을 통해 조선-구주는 국가 혹은 식민권력이 독점했던 공공성과 차별화되는 지점에서 식민지 공공성의 새로운 기획을 도모했다. 이렇듯 20-30년대 식민지 대중잡지는 제국의 규율에 반(反)함으로써 스스로 반(半)제도의 일종으로 수렴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식민지 대중미디어와 ‘공의 재구성’
Ⅱ. 구주, 식민지 조선의 환유지(換喩地)
Ⅲ. ‘조선-구주’의 횡단과 연대
Ⅳ. 훼손된 공공성에서 반(反/半)제도적 공공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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