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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高星爱 (延边大学)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78집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387 - 40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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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홍은 서양철학 1세대에 속하는 학자이지만 그의 학술연구는 서양철학의 범위에 국한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통사상에 대한 연구를 견지하였다. 경성제국대학에서 이루어진 서양철학에 대한 연구도 특수한 학문환경임을 고려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1930년대의 조선학 연구 붐의 영향을 받아 박종홍은 현실과 철학을 고민하게 되었고 현실과 철학, 그리고 전통사상의 전승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주목하게 되었다. 해방이후, 현대 서양철학의 연구동향에 대한 연구로부터 서양철학의 현대적인 전환에 동양사상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종홍은 전통사상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다. 그는 서양철학의 문제의식과 방법으로 불교사상과 유학사상을 재해석하고자 시도함과 동시에 외래사상의 유입을 통하여 양자의 변증법적 통일로써 동서양사상을 융합하여 현대 한국사상을 창조하고자 시도하였다. 박종홍이 현대 한국사상에 대한 구상은 전통사상의 현대적인 전환을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후속연구의 초월과 발전을 위하여 기초를 닦아놓았다. 하지만 한국사상의 자존심을 높임으로써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데에 열중한 나머지 전통사상과 서양 외래사상에 대한 심각한 반성과 비판을 결여하였고 ‘변증법적 통일’이라는 대안만 제시된 채 체계적인 현대 한국사상의 확립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목차

一、传统与现代的两难抉择与朴钟鸿
二、反殖民与传统——1930年代对传统思想的认识
三、解放与传统——光复以后对传统思想的认识
四、综合与创造——1959年以后对传统思想的解释
五、结论
参考文献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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