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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은 (東國大學校)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50輯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65 - 95 (31page)
DOI
10.52639/JEAH.2020.03.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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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인훈의 1960년대 작품들 가운데 《서유기》를 탈식민주의적 시각에서 재독해하기 위한 것이다. 《서유기》는 한국 사회의 식민지적 근대성(colonial modernity)에 관한 저자의 고뇌를 읽어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논문에서는 최인훈의 탈식민주의적 기획으로서 《서유기》가 담고 있는 한국의 ‘식민지적 근대성’에 주목한다. 《서유기》에서의 탈식민주의적 기획은 식민지적 근대성의 기원을 탐구하는 것이었다기보다, “황폐성과 무질서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1960년대 한국 사회의 식민지적 근대성을 과거와 등치시켜 폭로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민족적 정체성을 전망하려 했다.
《서유기》의 주인공인 독고준의 ‘정체성 찾기’ 여행은 결국 실패로 끝난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적인 실패가 아니라 탈식민주의를 향하는 과정이었다. 독고준의 환상적 사유 여행은 시공간을 초월하기는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비현실적 세계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가 환상세계에서 직면하는 문제는 한국 현대사와 깊은 관련을 지니며, 그것은 현재적 관심에 답하는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다. 작가는 한국 현대사가 안고 있는 식민지적 근대성의 실상을 이야기하고 진단하고 있다. 그렇기에 《서유기》의 문제의식은 탈식민주의적 정체성 찾기로 환원될 수 있다. 즉 일제 강점에서 시작되어 남북 분단, 4 · 19혁명과 5 · 16군사정변으로 이어지는 근대 한국의 파행적 현실에 대한 근원적 탐색이라 할 수 있다.
독고준의 오디세이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진단하는 치열한 문화적 탐색의 여정에 해당한다. 비록 최인훈이 탈식민주의 기획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가 《서유기》에서 묘사하려 했던 식민지적 근대성의 실상은 여전히 우리를 타자화하는 신식민 권력의 그림자를 확인하게끔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탈식민주의 서사 구조로서의 ‘무시간성’
Ⅲ. 식민지적 근대성 극복을 위한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
Ⅳ. 한국적 정체성을 위한 전망으로서의 ‘문화형’ 모색
Ⅴ. 결론
參考文獻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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