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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명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1 No.5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9 - 36 (28page)
DOI
10.15757/kpjt.2019.5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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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창세기 1장 27절과 2장 18-25절 본문의 정경적 전개에 관한 주석적 연구이다. 이 연구는 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 이야기를 고찰한 후에 이 본문들이 정경으로서 구약과 신약의 최종본문들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추적하고, 그 전개 과정과 내용을 비교 분석한 후에, 창세기 1-2장의 본문을 정경 전체의 맥락에서 새롭게 이해하고, 종합적인 주석을 시도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말라기 2장(말 2:13-15)과 복음서(마 19:4-6, 막 10:6-9)와 서신서(고전 11:8-12, 엡 5:31-33)에서 전개된 창세기 1-2장의 본문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구약과 신약의 다양한 관계성들에 하나의 ‘관계 유형’을 제공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다른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사람과 다른 피조물들’ 사이의 관계들에 이상적인 관계의 본보기를 설명하는 본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창세기 1-2장의 본문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으로 구별된 ‘사람’과 ‘결혼’과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기초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즉, 다른 존재에게서는 ‘도움의 짝’을 찾을 수 없는 남성과 여성은 한 몸을 이루는 배우자에게서 그 도움을 만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서 결혼에 대한 성서적 이해와 가족공동체의 언약적 관계에서 하나님은 주권자와 증인으로서 결혼 관계에 관여하고, 섭리하신다고 증언하는 본문의 의미를 드러내준다.
정경적 전개에 관한 주석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이 연구는 기존의 개별적인 본문을 대상으로 하는 주석적 연구들과 달리 창세기 1장 27절과 2장 18-25절을 기준 본문으로 하여 성과 결혼의 주제에 관련된 구약과 신약의 본문들을 정경 전체의 맥락에서 고찰하고 대상 본문에 대한 종합적인 재해석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본 논문은 현시대 안에서 기독교의 경전으로서 구약과 신약 본문이 말하고 있는 성과 결혼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본문 연구 작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연구 결과는 기독교적인 사고와 가치판단을 위한 성서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창세기 1장 27절과 2장 18-25절의 ‘사람 창조 이야기’ 본문에 대한 이해
Ⅲ. 말라기 2장 13-16절 (10-16)과 창세기 1-2장의 사람 창조 이야기
Ⅳ. 마태복음 19장 4-6절(3-12)과 창세기 1-2장의 사람 창조 이야기
Ⅴ. 마가복음 10장 6-9절(1-12)과 창세기 1-2장의 사람 창조 이야기
Ⅵ. 고린도전서 11장 8-12절(2-16)과 창세기 1-2장의 사람 창조 이야기
Ⅶ. 에베소서 5장 31-33절(22-33)과 창세기 1-2장의 사람 창조 이야기
Ⅷ. 결론: 창세기 1장 27절과 2장 18-25절의 정경적 전개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나타난 주석적 결과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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