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갑수 정승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9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73 - 98 (26page)
DOI
10.18587/bh.2019.12.89.7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대령은 영가를 청하여 모시는 의식이다. 대령을 통해 불공이나 관욕, 시식 등의 다음 의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령의식의 내용은 착어 등의 가르침을 통해 삼혼 칠백이라 불리는 번뇌장의 허망함을 인식시키고 진성을 깨닫게 한다. 대령은 번뇌를 소멸하고 지혜와 해탈을 성취하게 하는 내용이다.
대령의식에서 영가를 규정함에 도교의 삼혼 칠백의 개념이 불교적 개념으로 재해석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불설지장보살발심인연시왕경』에서 제8식인 아뢰야 식에서 삼혼의 심성이 생겨났음을 언급한 바 있고 칠백의 성상(性相)은 제 6식과 관련하고 있음을 지시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삼혼칠백의 성격을 번뇌장으로 규정한 것이다.
한편 유교에서는 혼백의 성상(性相)을 ‘굴신왕래(屈伸往來)’의 개념에서 ‘제사감격설’로 발전시켜 가며 제사에 대상이 감응하는 논리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대령의식에서는 ‘부앙은현현(俯仰隱玄玄)’과 ‘환래하난(喚來何難)’으로 영가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점은 불교의 천도재에서 영가를 모셔오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교의 감격설(感格說)과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대령의식에서 영가 제도의 원리는 위로는 삼보께 귀의하여 그 위신력에 의지하여 극락왕생의 길을 열고 아래로는 삼교(三敎)의 방편으로 그 바탕인 지혜를 갖추는 방식이다. 대령의식에서는 첫째, 마음자리를 깨닫는 방법은 대령의식 전체에서 삼교(三敎)의 방편을 두루 활용하고 있다. 둘째, 삼보에 대한 귀의와 정토 신앙을 통해 영가가 구제되는 논리는 불교의식의 전반에 걸쳐 수시로 나타난다. 이것은 정토신앙의 회복이며 한국불교가 의식을 통해 추구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요컨대 대령의식은 착어 등의 다양한 교법(敎法)을 통해 어리석음의 집착을 끊게 하고, 양구와 선게 등의 선법(禪法)으로 불성의 정견을 획득하게 하며, 진언과 수인 등의 가지법(加持法)을 통해 즉신 성불과 해탈의 방편을 제공하고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대령의 대상인 영식(靈識)과 혼백(魂魄)
Ⅲ. 대령의식의 내용과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220-00046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