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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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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우미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한국학 2020 봄호 제43권 제1호 (통권 제158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173 - 215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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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살핀 『新民』(1925. 5‒1933. 4)의 지방 관련 기사–지방개량 실적 보고기 및 답사기–는 일제의 조선 행정 및 문화 정치와 관련됨으로써 일제문화 정치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구체적 고찰을 위해 본 논문에서는 『신민』 지방개량사업의 명분에 해당하는 개조론을 먼저 살폈다. 이어 개조론을 체화하고 수행한 결과물인 지방 관련 기사의 서술 방식을 살펴보았다. 당시 농촌 정책을 담당했던 총독부내무국 사회과에서 발행한 문서와 『신민』의 지방사업 기사의 서술 형식의 비교를 통해 후자가 전자를 그대로 받아쓰고 있음은 확인했다. 이러한 받아쓰기는 탈식민주의 글쓰기에서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으로서 되받아쓰기 혹은 다시쓰기(Writing Back)와 정 반대의 경우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신민』은 ‘생계’ 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한 사회 개선론을 주장했지만 관점은 총독부 즉 제국의 논리틀을 벗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또 하나 주목한 것은 식민지인의 생활 통제를 위해 동원된 도덕 규범 및 논리이다. 여기에서 ‘도덕’은 보편 가치의 외피를 두른, 은폐된 정치 논리이자 식민지 수탈을 합리화하는 정치적 기제로 작동한다. 지방개량운동은 지방 행정뿐 아니라 식민지인의 정신 재편을 목적으로 한 제국의 정책이다. 『신민』의 지방 관련기사는 이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인물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강조되는 도덕률은 노동하는 식민주체의 정립 논리이다. 이러한 일련의 고찰을 통해 본 논문에서는 제국이 식민 지배를 위해 문화 정치 전략으로서 식민모럴을 창출하는 하나의 방식을 살펴보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신민』의 개조론과 지방개량사업
Ⅲ. 지방개량의 문화 서술 형식
Ⅳ. 성공담의 도덕률과 노동하는 식민 주체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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