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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경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지리학회 대한지리학회지 대한지리학회지 제55권 제1호(통권 제196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1 - 1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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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리학적 관점에서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가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대안적 치유공간으로서 어떠한 현실적 한계성을 가지고 있는지 상담전문가 대상 심층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는 초, 중, 고등학교의 국가권력의 공적인 개입과 달리 자율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교육부의 평가, 학교 운영자들의 관심 여부, 학생상담센터의 관련자의 태도 등 권력이 재영토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학생상담센터의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감은 기관의 독립성 확보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학생상담센터와 관련된 모든 선택과 책임이 보호자와의 연대(면적인 접근)에서 전적으로 개인의 권리(점적인 접근)로 급작스럽게 전환됨으로 인해 통제와 관리에 있어 필연적인 틈새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적절한 보완책(특히, 내담자의 존엄성 확보)이 요구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내담자에게 부여된 전적인 권리는 보호자 혹은 전문상담 기관, 정신병원과 같은 공식의료기관 등 외부기관과의 느슨한 연계를 초래한다. 이에 효율적인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내담자인 학생의 생활권(지역기반서비스)을 폭넓게 아우르는 공식의료와 비공식의료 사이의 긴밀한 연결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Abstract
1. 서론
2. 지리학에서의 정신건강에 관한 접근과 대학에서 정신건강관리에 관한 이해
3. 연구대상 및 방법
4.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의 한계점에 대한 지리학적 의의
5.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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