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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55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25 - 180 (56page)
DOI
10.56100/KFS.2019.04.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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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의 기원과 관련하여 현재 유력한 견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은 삼한시대 마한춤 기원설이다. 그런데 마한춤 기원설은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마한조)〉 속의 마한춤이 실상은 현재의 강강술래와 대형과 춤동작 등 상당 부분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리야트족의 요호르가 주목되는데, 요호르는 연희의 시기 · 장소 선택 · 참여자, 연희의 구성과 방식, 사설의 임의성, 춤동작, 대형의 구성과 변형 등 여러 면에서 강강술래와 동일하다. 따라서 요호르가 강강술래의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된다.
요호르가 강강술래로 변형되어 국내에 정착한 시기는 고려시대 후기로 판단된다. 이 시기 고려와 몽골에 각각 상대 나라와 족속의 인구 이동이 대단위로 이루어졌고, 그에 따라 문화의 확산과 융합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몽골 침략기에 고려 침공을 담당한 것은 몽골 동북부에서 중국 동북 지역에 분봉되어 있단 동방 3왕가(카사르, 카치운, 옷치긴)와 5투하(잘라이르부, 콩기라트부, 이키레스부, 우르우트부, 망구트부)였다. 이 동방 3왕가와 5투하의 휘하에 편제되어 있던 것이 바로 부리야트족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부리야트족의 요호르가 고려의 강강술래로 변형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강술래의 어의 요호르를 자진모리로 부르며 연희할 때 ‘수울래(술래)’로 들리는 몽골어 가사에서 기원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 사람들이 후대로 갈수록 원래의 뜻을 잃어버리고는 대신 인상적인 단어인 ‘수울래(술래)’라는 말만 기억하여 이를 강강술래의 고정적인 후렴구로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한다. ‘강강’은 우리 말에 땅을 힘차게 디디거나 박차는 것을 ‘쿵쿵’ · ‘콩콩’ · ‘쾅쾅’이라고 한다든지, ‘강강술래’가 ‘강강’이 ‘술래’를 수식하거나 ‘술래’ 행위를 강조하는 언어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땅을 힘차게 디디는 행위의 의태적 의미를 갖고 있는 의성어인 우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기존의 주요 연구와 문제점
Ⅲ. 기원과 어의 및 발생 배경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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