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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6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3 - 1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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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 재상들은 제국의 국정을 운영하는 최고 책임자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대칸의 권한을 능가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대다수가 케식 출신인 중서성 재상은 사적으로 대칸의 노비 신분이었으므로, 중원왕조에 비해 상호간 강력한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성립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대 전반기 대칸들은 재상들에게 통치를 위임하는 대신에 사적 주종관계를 이용해 그들을 제압하는 동시에 케식 상호간 견제를 유발시키거나 어사대의 감찰 기능을 활용해 엄중히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며 전제적 황권을 행사했다. 원대 황권은 文宗 톡 테무르와 惠宗 토곤 테무르 초기 통치시기에 크게 실추되었다. 이 두 황제의 공통점은 오랫동안 유배생활을 전전했기 때문에 이렇다 할 군사력이나 지지기반 없이 오로지 엘 테무르나 바얀 같은 권신의 선택에 의해 즉위했기에, 황권을 지켜낼 능력이 부족했다. 결국 권신의 출현은 취약한 지지기반을 가진 인물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즉위시킨 뒤, 그를 허수아비 황제로 만들며 권력을 독점한 세력에 의해 야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톡 테무르가 짧은 재위기간과 유약함으로 황권을 실추시켰다면, 바얀 제거를 통해 군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가졌던 토곤 테무르는 원대 전반기처럼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권력구조로 황권을 정상화시키려고 했다. 親政을 달성한 토곤 테무르는 권신에 의해 변질된 주종적 군신관계를 원대 전반기로 복구시키려고 했다. 같은 맥락에서 어사대의 기능을 회복하고 권력을 잡은 중서우승상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을 어사대부로 임명해 상호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완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의 재위기간동안 엘 테무르나 바얀 같은 권신은 더 이상 출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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