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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2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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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페르비엘의 시와 󰡔오뒷세이아󰡕와의 관련성은 표면상 분명하지 않으며 그다지 주목되지도 못했었다. 그러나 본고는 쉬페르비엘이 스스로를 칭한 “몬테비디오의 율리시스”라는 표현에서 그의 󰡔오뒷세이아󰡕 차용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고 있다. 지리적 측면에서 볼 때 쉬페르비엘의 시는 󰡔오뒷세이아󰡕와 동일한 여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랑과 향수’의 주제는 이 서사시를 상기시키기에 충분하다. 본고는 먼저 율리시스와 쉬페르비엘이 공유하고 있는 불분명한 정체성에 주목하고 있다. 율리시스가 ‘존재와 부재’ 사이에 있었다면, 쉬페르비엘은 평생 혈통의 조국과 태어난 고향 사이에서 방황했던 탓에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했다. 이어서 본고는 집과 가족을 향한 귀환 이야기로서의 󰡔오뒷세이아󰡕에 주목하고, 쉬페르비엘에게 있어서도 귀환이란 그의 일찍 잃은 부모를 찾는, 어쩌면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을 가정을 복원하러가는 상상적 여행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 밖에 본고는 ‘죽음의 세계와의 소통’ 등 잘 알려진 󰡔오뒷세이아󰡕의 일화들을 쉬페르비엘의 시에서 발견하고 있다. 고향에 대해서도, 가족에 대해서도 쉬페르비엘은 불완전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율리시스가 그랬던 것처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내적 여행을 평생 계속하였다. 쉬페르비엘에게 율리시스는 자신이 지닌 문제의식에 가장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는 현대적 영웅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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