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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2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 - 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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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周 초, 箕子가 武王의 자문에 응하여 지었다고 하는 ‘이상적 국가 서주를 위한 위대한 통치 계획’ 洪範은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漢代에 진입하면서 매우 독특한 문화적 권위에다, 정치적 활용도가 높은 著作으로 재탄생하였다. 다시 말하면, ‘治水에 성공한 禹에게 하늘이 洪範九疇를 내려주었다’라고 하는 故事는 西周 初 당시에도 ‘受命에 의한 통치권력 부여’라는 정통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漢代에 들어와서는 이 故事에다 망국 출신의 箕子가 周 武王에게 洪範을 설파하여 이상적인 국가를 이루었다는 故事까지 더해져 매우 독특한 문화적 권위가 부여되었다. 또 洪範九疇 가운데 ‘五行’은, ‘西周 初의 ‘五行’ 개념과 漢代 ‘五行’ 개념이 같은가?’ 하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춘추전국시대에 발달한 五行思想과 결합하면서 당시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이론으로 재탄생하였다. 漢代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재생산되기 시작한 洪範의 역사성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漢 初, 秦 博士 출신이었던 伏勝에 의해 ‘洪範五行’의 이론이 저술되자, ‘天命에 의해 공인받은 이상적인 통치이론’은 漢代 통치자와 지식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지식인은 ‘홍범오행전’에 입각하여 災異에 대해 저마다의 해석을 내어놓으며 官祿을 지향했다. 董仲舒, 夏侯始昌, 眭孟, 夏侯勝, 京房, 穀永, 李尋 같은 지식인이 바로 이들이다. 또 일부 지식인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災異’ 발생 사례를 ‘洪範五行’ 이론에 따라 재정리하여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려 하였다. 劉向, 劉歆 같은 지식인이 바로 이들이다. 󰡔漢書󰡕「五行志」를 저술한 班固는 後漢 初 지식인으로서 위 같은 前漢 시대 지식인과 같은 맥락에 서 있었다. 다시 부흥한 漢의 신하로서 안정적으로 나라를 운영할 계책을 제안하여 중용 받고자 했다. 이 때 周 初 武王이 모범으로 삼았던 ‘洪範九疇’는 합리적인 제국 통치를 粉飾하는 데 더 없이 좋은 자료였다. 그리고 明帝에게 󰡔漢書󰡕 저술을 공인받아 안정적으로 저술활동을 하고 있었던 班固가 보았던 황실 외척의 권력 장악 시도는 반고의 눈에 매우 위태롭게 보였을 것이다. 漢의 忠臣을 자처했던 班固는 이전 역사에서 災異의 사례를 정치적 사안과 연결하여 저술을 통해 경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을 것이다. 班固는 이러한 배경에서 「五行志」를 저술하여 이전 학자의 五行說을 집대성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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