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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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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61 - 28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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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石傖 柳瑾(1861∼1921)이 1918년 5월부터 『每日申報』 문원(文苑)란에 ‘新樂府’라는 제명으로 기고한 15수의 잡가 한역 작품에 주목하여 이들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근은 일제강점기에 애국계몽활동과 민족교육활동에 앞장섰던 인물로, 지식인 사이에서 가치 절하되었던 시정의 노래에 주목하고 소악부의 일종으로 한역화를 시도했다. 1910년대는 한글 독자의 잡가집 구매가 매우 활발했던 시기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유근의 한역작업은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新樂府에는 12가사와 12잡가를 비롯하여 당대 유행했던 남도잡가, 서도잡가, 새롭게 창작되었던 노래에 이르기까지 연원이 오래된 것에서부터 최신 경향의 노래까지 아울러 반영되었다. 기본적으로 원작을 유지하는 선에서 한역이 이루어졌고, 단형이거나 내용에 일관성이 없는 잡가의 특성상 작자의 상상력이 더하여져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되거나 다듬어져 본래 작품보다 고답적인 형태가 되었다. 新樂府는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긍정했던 작자의 가치관이 반영된 작품으로, 한문으로 치환된 잡가를 『每日申報』라는 신문매체를 통해 여러 한문 독자들에게 읽히는 향유방식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실제적 예시이다. ‘新’은 바로 한글과 한문의 위치가 역전되던 시대적 상황에서 전통적 문학방식으로 새롭게 극복해가는 한문학 담당층의 새로운 발견을 의미하며, 新樂府는 이러한 당대에 한문의 역할을 새롭게 제시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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