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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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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60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1 - 11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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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최)초기불교에서 붇다 자신이 명확하게 비판하고 거리를 두던 전지자(sarvajña, 一切知者)로서의 지위에 대한 태도의 맥락을, 자이나전통과의 긴장관계 때문에 이루어진 부자연스러운 차용이었다는 출발점에서 설명하고, 그 이면에는 “모든 것을 안다”고 할 때의 “모든 것”(sarva, 一切)의 어원적이고 문화사적인 의미가 이러한 차용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시작한다. 이 점을 해명해 낸 J. Gonda와 P. Jaini의 연구업적을 전제로 하고, 왜 자이나전통에서는 마하비라(Mahāvīra)가 전지자로 상정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자이나전통의 해탈론을 중심으로 그 이원론적 맥락을 밝히게 될 것이다. 이 맥락 안에서 전지자가 되는 일이 마하비라가 도달했다는 “nirvāṇa”혹은 “mokṣa” 라고 불리는 경지에 대한 이해와 직접 연관된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렇게 해탈론과 연관시켜 논의를 진행시키는 것은 붇다가 전지자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이유는 물론이고 마하비라의 전지자로서의 지위가 함축하고 있는 결정론(determinism)적 관점을 불교도들이 조소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이유를 해명하는 가장 적확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측면에서 마하비라가 가졌던 것으로 보이는 결정론적인 관점이 보다 진지한 철학적인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이 문제가 인도철학사 전반을 관통하는 이원론의 핵심 문제라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초기불교에서 조소의 대상이 되었던 문제가, 나중에 바비베까(Bhāviveka)의 저술에 가서는 거꾸로 자이나교도들이 전지자로서의 붇다를 비판하는 근거로 등장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 맥락은 쉽게 간과할 만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불교전통 내부에서 꿰뚫어 알아차림(prajñā)을 중심으로 해탈에 대한 교리체계를 재구성하던 전통이 후대에 붇다의 전지자로서의 지위를 수용하는 일에 힘을 실었을 것이라는 필자의 추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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