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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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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6권 제6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41 - 27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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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어 장애음소 체계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유성장애음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한국어는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장애음이 발화된다. 이와 같은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학자들은 유성장애음이 유성음사이 에서만 발음되는 것에 근거해 한국어는 유성장애음소는 존재하지 않으나, 무성평장애음이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으로 변화하여 발화되는 음운현상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주장은 무성음이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으로 동화하는 자연스런 음운현상으로 인식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이는 한국어에는 유성장애음소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가 됐다. 하지만 한국어의 경우 무성평장애음은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으로 동화한다는 주장과 일치하지 않거나 심지어 역행하는 음운현상까지 있어, 유성음사이 무성평장애음 유성음화 규칙은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어 음소체계에서 무성평음으로 분류되는 ‘ㅅ’은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으로 변화되지 않으며, 미국영어를 배우는 한국어 모어 화자는 영어중간어에서 약음절의 무성장애음을 유성음으로 발음하지 않으며, 한국어의 무성평장애음으로 중화된 어말종성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접사가 붙어 유성음사이의 환경이 조성되더라도 유성음으로 발음되지 않고 유기음이나 긴장음 등 본래 음소의 음가를 그대로 간직한 무성음으로 발음된다. 이는 한국어 무성평장애음 유성음화 규칙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한다. 이와 같은 문제는 고영진(2015)의 주장처럼 한국어의 유성장애음소를 인정하면 해소된다. 한국어에서 유성장애음이 유성음 사이에서 발화된 것은 유성장애음소가 그대로 발화된 것이며,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한국어의 유성음사이의 환경은 어떤 음운변화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성장애음소가 무성평음으로 발화되는 음운변화현상이 있어 설명이 필요하다. 이는 한국어의 경우 유성장애음소가 형태소(단어)의 초성과 종성으로 발음될 때 무성음으로 발화되는 ‘유성장애음 무성음화 규칙’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현상은 여러 언어에서 보이고, 음성학적인 측면에서도 초성의 경우 성대의 떨림 준비가 덜 돼있고, 어말장애음의 경우 불파폐쇄음으로 중화되기 때문에 기도에서 기류의 흐름이 멈춰 성대가 떨리지 않는 매우 자연스런 음운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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