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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4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7 - 20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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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언어 감각과 언어 감수성이 매년 달라지고 있다. 언어 감수성은 언어 표현에 대한 민감도일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인간관계를 구성하고 작동시켜 온 인식체계에 반응하고 질문할 수 있는 감각”을 말한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달라진 언어 감각으로 기존의 관계인식 체계에 질문을 하지만, 현행 대학 교양 글쓰기 수업은 변화하는 학생들의 언어 감수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이글에서는 현행 대학교양 글쓰기 수업의 언어 감수성 수준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언어 감수성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현행 대학 교양 글쓰기의 핵심 분야인 ‘새롭게 생각하기’와 ‘논리적으로표현하기’에 드러나는 언어 감수성은 ‘부재’에 가까운 수준이다. 표현 주체인 학생들의 경험과 관계 인식에 대한 고려가 결핍되어 있고, 상업적 자본주의의 시각과 위계적 논증언어가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핵심에는 대학 교양 글쓰기에 개입하고 있는 가부장제적 인식틀이존재한다. 대학 교양 글쓰기가 언어 감수성을 보완하며 변화하는 학생들의 언어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한 노력의 첫번째는, 가부장제적 인식틀에 대한 대안적 인식틀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대안적 인식틀은 공정한 관계 인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논리적 글쓰기에서는 협상적 언어를 통한 실천적 글쓰기의 시도를 제안했다. 기존의 질서에 수용되기 위한 글쓰기뿐 아니라 동등하게 대화하는 글쓰기도 선택지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우열과 상하를 분변하는 기존의 인식틀로 대학의 과목체계를 바라본다면 대학 교양 글쓰기의 권위는 제로에 가깝다 하겠다. 전공 수업과 같은 권위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 교양 글쓰기의 무권위는 오히려 다양한 목소리가 대등하고 공정하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공명 공간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위계적 질서가 아니라 입장들의 존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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