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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백제문화 제6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9 - 18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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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의 목적은 고대 일본사회에서 穢 관념의 실태를 공간이라는 관점을 통해 해명하는 데 있다. 고대 일본사회에서 부정 관념의 일종인 穢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보편적으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떠한 사물과 현상에 대해 부정하다는 가치를 부여한 행위 그 자체가 갖는 보편성이었다. 실제로 부정한 것으로 인식된 사물과 현상에서 보편성은 찾아 볼 수 없으며, 그것은 각 사회에서 독자적으로 양성된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 것이었다. 養老율령의 시행세칙으로 9세기에 편찬된 式에는 부정 관념의 일종인 穢가 등장한다. 이 穢에 따르면 인간과 동물의 죽음, 출산, 피, 육식, 화재 등은 부정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것들을 접촉한 사람은 신성한 존재인 神과 접촉할 수 없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고대 일본에서 式이 편찬되기 이전 즉, 奈良시대에는 이러한 관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延喜式』 임시제에 규정된 穢는 奈良~平安시대에 존재했던 穢 관념 가운데 어디까지나 일부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전부터 존재했던 관념의 일부가 변화된 것이었다. 따라서 奈良~平安시대의 穢 관념은 전시대의 그것과 비교하면 보편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9세기 전반 이후에 변화된 양상을 주목하면, 분명히 역사성을 갖춘 것이었다. 이러한 역사성이 탄생된 계기는 바로 神과 천황 사이에 성립된 공간의 변용에서 찾을 수 있다. 9세기 후반에 이르러 천황의 권위가 平安京 주변에 소재한 22社에 진좌하고 있는 神과 의사소통을 통해 유지될 정도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평안경에 거주하는 천황과 이를 둘러싼 22개의 신사로 이루어진 새로운 공간이 平安시대에 穢라는 부정 관념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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