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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1 - 18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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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연극 공연을 감상하는 공간이자 삶의 진실과 인간의 모습을 해부하고학습하는 교실이기도 하다. 199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희곡 <위트(Wit)>는 난소암에 걸린 영문학자의 1인칭 질병 체험 서사로서 병을 통고받는 시점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환자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작가 마가렛 에드슨은 병이 진행되는 장면에 주인공의 독백을 삽입해서 관객들이 의료 현장을 관찰하는 동시에 질병과 죽음에 대한 주인공의 성찰을 교차적으로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이 작품을 의료인 교육 프로그램의 독보적인 교재로 부각시켰다. 의료인 교육은 의학적 지식은 물론이고 생명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윤리적인 관점, 환자의 육체적 통증과 심리적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 질병 상황과치료 방법을 환자가 이해하도록 전달하는 소통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받는 과정이다. <위트>는 환자가 체험하는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영적인 변화들을 전제로 나쁜 소식 전하기, 의료 행위 동의서 받기, 검진 및 치료 방법 설명하기, 임상 예의 갖추기, 통증 다루기, 임종 방법 선택에 대해 논의하기, 환자인생의 의미 찾기, 신체적 소멸 받아들이기 등의 전 과정을 환자의 시선으로바라보게 한다. 본고는 <위트>에 내포된 의료인문학적 이슈들과 의료인들과 환자의 커뮤니케이션 장면들을 예시로 해서 미국의 의과대학들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들을소개한다. 구체적인 사례들로는 서구권에서 큰 호응을 받은 <위트> 교육 선도프로그램(The Wit Educational Initiative)과 <위트> 영화 프로젝트(The Wit Film Project)가 있다. 그와 함께 의료 문화가 다른 비서구권에서는 이 작품에 담긴현장의 이슈들을 어떻게 의료인 교육에 응용하는지 살펴본다. 일본의 한 의과대학의 경우와 2014년 필자가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서 진행했던 워크숍을 사례로 제시한다. 본 논문은 의료 현장에 대한 문제 의식을 치밀한 극작술에 담아낸 희곡 <위트>의 의료인문학적인 의미와 교육적인 가치를 조명한다. <위트>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예시는 최근 우리나라 의료인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질병 체험 서사의 교육적 효용성를 입증한 것이다. 우리나라 공연이나 매체에서 작가들이 소재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타 전문 분야와의 융합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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